통뼈의 의미
주변 사람들에게서 "너 통뼈냐?"라는 말을 들어 보신 적이 있나요?
그런 말을 들으셨다면 "너 쎄 보인다. 너 만만한 사람이 아닌 것 같아."라는 의미예요.
왜냐하면 통뼈(big boned)는 뼈의 굵기와 두께가 굵직한 사람을 뜻하거든요.
뼈가 굵고 두꺼우려면 골밀도(bone density)가 높아야 해요.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우리 몸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골밀도가 낮아지는데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젊었을 때 골밀도가 높은 상태, 즉 통뼈 상태를 만들어 놓으면 좋겠죠?
통뼈가 되려면 유전적 요인, 물리적 요인, 영양적 요인이 작용하는데,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기는 해요.
물리적 요인은 뼈는 자극을 받을수록 단단해지기에 줄넘기, 웨이트 운동 등이 좋아요.
영양적 요인은 칼슘, 단백질, 비타민D가 중요해요.
통뼈인 사람들은 체형적으로 보면 가장 밸런스가 잘 잡혀서 상하체가 골고루 발달되어 있죠.
사상의학적으로 보면 태음인이라고 합니다.
검사 및 치료
통뼈인지 아닌지 알기 위해 혹은 뼈의 노화도를 측정하기 위해 골밀도 검사를 해요.
골밀도 검사는 보통 아래와 같은 기계에서 합니다.
방사선 X레이를 찍을 때처럼 몸에 금속이 없어야 해요.
시간은 5분 정도 걸리고요.
만약 조영제를 사용한 CT나 MRI 검사를 했다면 같은 날 골밀도 검사는 안 해야 해요.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니까요.
결과는 T-score로 나오는데요,
-1 이상: 정상(Normal, 초록 영역)
-1~ -2.5 사이: 골감소증 (Osteopenia, 노란 영역)
-2.5 이하: 골다공증(Osteoporosis, 빨강 영역)
골다공증이 있을 때 맞는 주사는
크게 골형성 촉진제와 골흡수 억제제가 있어요.
골형성 촉진제로는
포스테오(매일 주사, 한 달 기준 약 23만원)
테리본(주 1회 주사, 한 달 기준 약 30만원)
이베니티(월 1회 주사, 한 달 기준 약 25만원)
골흡수 억제제는
폰비바(3개월에 1회, 1회 약 3만원)
프롤리아(6개월에 1회, 1회 약 8만원)
졸레드론산(1년에 1회, 1회 약 13만원)
등이 있어요.
결론
가끔 사람들이 "통뼈냐?" 하면서 손목을 잡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손목이 굵으면 시계를 찼을 때 더 멋있어 보이고,
손목과 팔뼈가 굵으면 팔이 더 커 보여서 힘이 쎄보이기 때문이에요.
이제 아셨나요?
통뼈란
뼈의 굵기와 두께가 굵직한 것이고
통뼈인 사람은 골밀도가 높은 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