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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겔? 링기리? 링거?

by sunnysam5050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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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병원에 가서 맞는 수액을 링겔, 링기리, 링거 등으로 말하죠. 

이 용어의 기원은 19세기 영국의 의사 시드니 링거에게서 나온 것이죠. 

시드니 링거가 치료용 수액을 만든 이후, 알렉시스 하트만이 하트만 수액을 만들었어요. 

 

수액은 그 안에 들어가는 성분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해요.

우리 몸의 소금기 농도와 같은 염분을 품고 있는 생리식염수, 젖산을 함유하고 있는 하트만 수액, 이뇨제 성분인 만니톨이 있는 만니톨 수액 등이 있죠. 최근에 미용 목적으로 맞는 백옥 주사니, 태반 주사니 하는 것들은 그에 맞는 성분을 더 첨가한 것들이에요. 

수액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하고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수액을 퉁!쳐서 그냥 링겔(링기리, 링거)라고 하죠. 

 

 

수액을 왜 맞을까?

 

수액을 맞는 목적은 크게 치료와 보충요법 두 가지로 나누어져요.

치료 목적의 수액은 여러 가지 질병이 있을 때 나타나는 수분 및 전해질의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한 것이죠. 또, 과다 출혈로 인해 혈액 손실이 많다던가, 심한 구토나 설사로 인해 체액이 부족할 때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해요. 

 

보충요법의 수액은 여러 원인으로 입으로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하거나, 입으로 섭취하는 음식물의 양이 아주 적은 환자에게 매일 필요한 수분과 전해질, 열량을 공급해주기 위한 것이에요. 영양제 수액이 여기 해당하죠. 이 경우 수액을 맞으면 배가 안 고파요. 하지만, 수액을 오래 맞으면 미세한 전해질과 영양분이 부족하게 되죠. 

 

간혹 연예인들이 '링거 투혼'을 발휘했다는 기사를 접할 때가 있는데, 그때 맞은 수액은 설탕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빨리 기력 회복을 돕는 수액(5% 혹은 10% dextrose solution)일 경우가 많아요. 

 

수액을 맞으면 몸이 왜 붓는가? 

 

몸 안에 들어간 액체의 양(체액량)이 많아져서 그래요. 물론 콩팥(신장)으로 넘치는 체액이 빠져나가기는 해도 일부는 남아서 몸을 붓게 하죠. 

 

또, 수액은 주사 바늘을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간혹 주사 바늘이 혈관을 이탈했을 때는 주변 조직으로 수액이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주사 부위가 부어오르게 된답니다. 주변 조직이 부으면 통증과 함께 빨갛게 부어 오르죠. 이때는 재빨리 수액 주입을 멈추고 바늘을 뺀 후, 조직으로 들어간 수액을 흡수시키기 위해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수액을 마시면 안 될까?

 

혈관(정맥)으로 맞도록 되어 있는 수액은 마시면 안 됩니다. 마실 수 있는 수액 제품은 따로 나와있습니다. 

 

천식, 편두통, 피로, 감기, 비염 등 다양한 증상을 호전시키는 마이어스 칵테일이라는 수액이 있는데요. 주로 마그네슘, 캴슘, 비타민 C와 여러가지 비타민 B들이 들어있습니다. 이 마이어스 칵테일을 마시는 형태로 만든 제품이 있습니다. 

 

또한 포도당과 아미노산을 경구로 섭취할 수 있는 마시는 포도당 제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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